알고리즘은 어떻게 나라는 사람을 다시 쓰고 있을까
· 최신논문
데이터와 점수로 정의되는 새로운 정체성, '알고리즘적 자아'
요즘 우리는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할 때, 점점 그래프와 점수를 떠올린다. 수면 점수 85점, 집중력 지수 상위 20%, MBTI 결과 INFP 같은 것들이다. 이 논문은 이런 현상을 '알고리즘적 자아'라고 부른다.
저자는 AI가 인간을 대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를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나는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 편이야"라고 경험으로 설명했다면, 이제는 "내 수면 앱이 점수를 90점 줬어"라고 데이터로 설명한다. 경험이나 기억 대신, 리포트와 요약이 자기 설명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 변화는 조용하지만 크다. 정체성의 주인은 여전히 나 자신이지만, 그 이야기를 구성하는 언어는 점점 기계가 제공한다. 우리가 어떤 언어로 자신을 설명하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논문 링크:** [https://doi.org/10.3389/fpsyg.2025.1645795](https://doi.org/10.3389/fpsyg.2025.1645795)